0505
…… 이 길을 더 가는 건, 내 욕심이야. 길을 걷다가, 깨달았다.
그래서 그 길을 나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.
내게 더 익숙한 길로. 내가 덜 불안한 길로.
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.
익숙함은 낯섦이 되기도 하고, 불안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걸.
그렇게 혼자가 되어서는 커다란 숲을 꾸역꾸역 혼자서 걸었다.
비가 내렸다.
그래서 그 비를 맞았다.
…… 이 길을 더 가는 건, 내 욕심이야. 길을 걷다가, 깨달았다.
그래서 그 길을 나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.
내게 더 익숙한 길로. 내가 덜 불안한 길로.
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.
익숙함은 낯섦이 되기도 하고, 불안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걸.
그렇게 혼자가 되어서는 커다란 숲을 꾸역꾸역 혼자서 걸었다.
비가 내렸다.
그래서 그 비를 맞았다.